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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포커스는 두 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춘다. 첫 번째는 세계화의 오늘이다. 오늘날 세계 환경 담론을 선도하는 주요 국가들은 유럽 및 북미 국가들이다. 환경 문제와 관련한 아젠다를 설정하고 선도해온 이 국가들은 현재 인류가 직면한 환경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책임이 있는 국가들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실에서 그에 대한 성찰은 회피되고 있다. 세계화의 오늘에서는 현재의 환경 논의들이 피해 가는 지점, 세계화, 신자유주의라는 질서가 야기한 환경 문제의 역사적 연원, 맥락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그러한 탐구를 위해 두 명의 감독을 호출한다. 미카엘글라보거와파트리시오구스만이 그들이다.

쟁점 2016에서는 특별히 논쟁적인 이슈를 제기하는 영화들과 우리의 시선을 통한 비판적 재해석이 필요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소개한다.

포커스

자개 단추 lThe Pearl Button

  • 감독 : 파트리시오 구스만 Patricio GUZMÁN
  • 제작국가 : Chile/France/Spain
  • 제작연도 : 2015
  • 러닝타임 : 82min
  • 장르 : 다큐멘터리

상영시간표

상영일자 상영시간 상영관 등급 자막 GT
2016-05-08 17:00 씨네큐브

상영작 정보

-시놉시스

칠레의 가장 긴 국경인 물은 해저에서 발견된 미스테리한 버튼의 비밀을 안고 있다. 2,670 마일의 칠레 해안선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다도해이며 초자연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그 안에는 파타고니아의 원주민들, 처음 온 영국인 뱃사람들, 그리고 정치범들의 목소리들도 있다. 이 영화는 물에게도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프로그램노트

특정 영화에 ‘철학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경우가 있다. 심오한 사상이나 내용을 담은 영화에 그런 수식어를 붙인다. 대체로 이런 수식어는 틀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냐하면 그 영화가 전달하는 내용이 심오한 것이지 전달하는 방식이 철학적이거나 심오한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영화에는 차라리 ‘교육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게 맞다. 파트리시오 구스만의 근작 <빛을 향한 노스탤지어>(2010)와 <자개 단추>는 진정한 의미에서 철학적 영화라 불릴 만하다. 두 영화는 사실과 그 사실을 전달하는 이미지와 내레이션을 주로 활용하되 상영시간이 한참 지날 동안 영화의 직접적인 주제를 전달하지 않는다. 오히려 돌려서 말하거나 엉뚱한 소리를 한다고 착각할 법하다. 두 영화는 관객이 이미지를 통해 사유와 각각의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연출되었다. 그러므로 이 영화들의 줄거리를 말하는 것은 영화를 보기 전에 좋은 소개 방식이 아니다. <자개 단추>의 도입부는 <빛을 향한 노스탤지어>의 그것과 유사하게 시작한다. 아타카마 사막과 그곳의 전파망원경들의 이미지가 불려 나오고, 사막에서 발견된 수정 덩어리 속의 물 한 방울을 소개한다. 이건 물의 의미에 관한 영화일까, 라고 생각할 무렵 이야기는 식민과 지배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로 훌쩍 넘어간다. 철학이 그러하듯 <자개 단추>는 쉽고 편리한 보기의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사유와 비판적 사고를 통해 영화의 주제에 도달했을 때의 감동과 비통함은 이루 말하기 힘들다. 그것은 주입식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면 도착할 수 없는 영역이며, 결말의 무게를 미리 알려주는 게 죄스러울 정도이다. (이용철)

- 감독
파트리시오 구스만 Patricio GUZMÁN
파트리시오 구스만 Patricio GUZMÁN

그가 연출한 다수의 작품은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상을 받았으며, 최근작 <자개 단추>는 2010년 유럽영화아카데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구스만은 산티아고다큐멘터리영화제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영국영화협회, 하버드 필름 아카이브 등 많은 기관에서 그의 특별전을 열었고, 2013년부터는 아카데미 회원으로 재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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