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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로 인해 파괴된 전통적인 삶의 가치를 돌아봄으로써 현대사회를 성찰하는 영화들을 소개한다. 이 섹션에 소개되는 7편의 장 단편 영화들에는 전통과 문명 사이에서 갈등하는 극지방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거나 미래세계상을 독특한 상상력으로 풀어가는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하얀 이끼>는 구 소비에트 툰드라 지역의 유목민족인 네네츠족의 삶을 다룬다. 툰드라의 설원을 배경으로 현대 문명과 전통 유목민의 생활양식 충돌 양상이 인상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예상을 깨트리는 장르적 결말의 쾌감 역시 상당한 영화이다. <마지막 이누이트: 나누크의 후예>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후변화에 노출된 이누이트족의 현재를 그린다. 1926년작 로버트 J. 플래허티의<북극의 나누크>에서 느꼈던 감동이 90년 뒤 현재의 극지방을 배경으로 보다 생생하게 펼쳐진다. <그래피티>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가동시킨 흥미로운 단편영화이다. 이외에 사막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자들을 수십 년간 관찰해온 <나미브 사막의 사자들> 역시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환경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

문명의 저편

하얀 이끼 lWhite Moss

  • 감독 : 블라디미르 투마예프 Vladimir TUMAEV
  • 제작국가 : Russia
  • 제작연도 : 2014
  • 러닝타임 : 101min
  • 장르 : 극영화

상영시간표

상영일자 상영시간 상영관 등급 자막 GT
2016-05-07 12:00 스폰지하우스
2016-05-10 10:00 씨네큐브

상영작 정보

-시놉시스

이 영화는 툰드라를 배경으로 어릴 적부터 한 소녀와 사랑에 빠진 네네츠족 청년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소녀는 더 편안한 삶을 위해 지방의 센터로 떠나고 주인공은 사랑과 전통, 툰드라의 삶의 법칙에 대한 책임 사이에서 갈등한다. 이 영화는 충성심, 비통함, 질투를 포함하는 감정으로서의 사랑에 대한 영화이다. 그리고 번식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을 찾는 행위에 대한 영화이다.

-프로그램노트

사람 사는 이야기라는 게 다 고만고만하다.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사는 사람들도 우리처럼 오늘을 버티고, 사랑을 하고, 미래를 고민한다.
<하얀 이끼>는 시베리아 툰트라 지역에 살고 있는 네네츠족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다. 툰드라 최후의 유목민인 네네츠족은 혹독한 환경 속에서 스스로 생태계의 일부가 되어 자연과 함께 살아간다. 아직도 순록과 함께 1년에 1,000km에 이르는 거리를 떠돌아다니는 이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 중이다. 7살이 되면 러시아 의무교육에 따라 헬리콥터를 타고 학교를 간다. 인근 대도시에서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방학이 되면 돌아와 전통을 이어간다. 정규 과정을 마치고 도시에 남는 이들도 있지만 적지 않은 이들은 툰드라로 돌아와 네네츠로 살아간다. 영화는 젊은 네네츠 청년 알료쉬카와 어머니가 점 찍어둔 짝 사바네 그리고 알료쉬카가 사랑했던 여인 아니코의 엇갈린 관계를 그린다. 아니코는 교육 후 도시에 남기로 하며 알료쉬카와 멀어졌지만 알료쉬카는 여전히 그녀를 마음에 품고 있다. 이야기자체는 전형적인 통속극이지만 그것이 네네츠족의 통속극이라는 점이 특별하다. 이들의 고민과 갈등 사이엔 네네츠족으로서의 삶의 양식, 과거와 현재의 충돌 그리고 공존의 풍경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순록과 스노모빌, 혹은 아이폰의 대비로 상징되는 문명의 충돌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송경원)

- 감독
블라디미르 투마예프 Vladimir TUMAEV
블라디미르 투마예프 Vladimir TUMAEV

1953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인 블라디미르 투마예프는 러시아 국립영화학교에서 연출을 전공했다. 러시아 촬영감독협회와 감독협회의 멤버이기도 한 그는 러시아 국립영화학교와 고등영화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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