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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후쿠시마의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최근 수년간 부쩍 잦아진 한반도 지진은 한국 역시 가공할 핵의 재난에서 안전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전세계 핵 발전소 가운데 가장 높은 밀도를 자랑한다. 이 섹션에서는 정치, 경제, 군사적 효용성 등 다양한 이유로 핵 사용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위협 앞에서 우리는 어떠한 정책과 비전으로 대처해야 하는지 묻는 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핵의 향연>은 직접적으로 특별한 주장을 하지 않으면서도 역사적으로 전세계에서 사용된 다양한 핵 이미지 몽타주 만으로 핵의 위협에 전율을 느끼게 하는 멀티미디어 프로젝트이다. 그 밖에 모든 카메라가 후쿠시마를 떠난 뒤에 현지로 들어가 남아있는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빼앗긴 고향 후쿠시마>, 1980년 미국 세계 최대의 핵미사일 기지에서 일어난 절체절명의 핵폭발 위기의 비밀을 추적한 <위기의 9시간>, 2016년 5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핵 안정성의 신화를 파괴한 재난영화 <판도라>가 상영된다.

탈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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